행안부, 관계기관 긴급회의...호우 대비 긴급 점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되자 행정안전부가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호우 대비 상황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늘(13일) 회의에서는 부산·울산 같은 도시 지역의 빗물받이가 막히면서 침수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전 예찰과 현장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산사태 발생 우려가 큰 산불 피해 지역은 방수포 설치 등 응급조치 여부를 재점검하고,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이 우려될 땐 인근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과거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위험 지역 사전 통제, 주민 대피 등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현장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상황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