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북한에서 3번째

북한의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 시각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북한 측이 신청한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확정했습니다.

위원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금강산이 독특한 지형과 경관, 불교의 역사와 전통, 순례 등이 얽혀 있는 문화적 경관으로서 가치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북한 측이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지 약 4년 만으로, 당시엔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평가와 심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올해 평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고구려 고분군과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이어 모두 3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