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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경남 200mm, 거제 시간당 84.5mm 물 폭탄...내일까지 동해안 호우

2025.07.14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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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남 남해안으로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집중된 가운데, 거제도 일원면에서는 시간당 84.5mm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그 밖에 김해와 부산, 밀양 등에서도 시간당 50에서 7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150에서 200mm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데다 경남 해안 부근으로 지형효과가 더해져 많은 비가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부터 내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에 80mm 안팎의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까지 100mm 이상의 호우가 더 쏟아지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갑작스러운 많은 비에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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