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11월부터 청장년 취약계층 'A형 간염' 무료 접종

성남시가 최근 A형 간염이 청장년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20세 이상 49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A형 간염 고위험군 등 감염병 취약계층입니다.

해당 연령층은 A형 간염 백신이 국가 필수 예방 접종으로 포함되기 전 세대로 자연 면역력이 형성됐다고 보기 힘든 세대에 해당합니다.

이에 시는 'A형 간염 예방 접종 지원 조례'를 입법예고(7월 16일~8월 5일)하고, 연말까지 3,000명 접종을 예상해 추경을 통해 총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예방접종 지원으로 A형 간염 항체 공백 세대인 청장년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