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 강진에 인도네시아 동부 쓰나미 경보·대피령

러시아 동부 캄차카 반도 인근 강진 여파로 인도네시아 동부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고 해안 지역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금 생산 지역인 북술라웨시 주와 니켈 매장량이 풍부한 북말루쿠 주 등 동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최대 0.5m 파도가 칠 수 있다며 경계경보를 내렸습니다.

북술라웨시 주 재난관리청장은 "예방 차원에서 해안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며 "인명 피해는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말루쿠 주의 재난 관리 책임자는 "주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안내했다"며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