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김건희 첫 특검 소환...포토라인 지난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6일) 김건희 여사를 처음으로 소환합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오늘(6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는 차량에서 내린 뒤, 특검 포토라인을 지나 특검 사무실로 이동할 예정으로 김 여사가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더해, 명품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대선 경선 허위사실공표 의혹 등 5가지 혐의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 여사 조사는 각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부장검사들이 직접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 측은 앞서 건강상 이유를 들며, 혐의별로 조사 날짜를 나누거나 오후 6시 전 조사 종료 등을 요구했지만 특검팀은 일반 피의자와 같이 조사하겠다며 요청을 일축했습니다.

다만 수사 내용이 방대하고, 남은 의혹도 많은 만큼 여러 차례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