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일대 교회 CCTV에 수상한 남성이 포착됐는데요.
남성이 지나간 자리에는 금품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지난 6월 서울의 한 교회 CCTV인데요.
가방을 멘 남성이 들어와 복도 창문으로 안쪽을 쓱 훔쳐보더니 사무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문을 나선 남성은 빠른 걸음으로 이곳을 빠져나갑니다.
2주 뒤 이 남성은 다른 교회 사무실 CCTV에 포착됐는데요.
여기서도 서랍을 몰래 뒤지더니 봉투에 있던 돈을 가방에 넣습니다.
범행 장면이 CCTV로 찍힌다는 사실은 까맣게 모르는 것 같죠.
결국 이 남성, 경찰의 끈질긴 탐문수사로 붙잡혔습니다.
수사 결과, 서울 일대 교회 12곳에서 5개월 동안 금품 8백만 원어치를 훔쳤는데요.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남성은 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YTN 정지웅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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