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 시간 25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해,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러시아·미국 정상회담 주요 결과를 알렸다고 크렘린 궁이 밝혔습니다.
이에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크렘린 궁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에너지·교통 분야를 포함해 양자 관계 여러 당면 문제를 논의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상황과 남캅카스 지역 전개 상황도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가로 강화하자는 의지를 확인하고, 오는 31일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에서 양자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크렘린 궁은 덧붙였습니다.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이란은 지난 1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맺어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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