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산재 참사 막아야"...정부에 교섭 요구

최근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 열차 사고 등 공공기관 산재 사고가 잇따르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노정 교섭을 요구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어제(26일) 오전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관리 정책의 전면 개선을 위해 정부와의 공식 교섭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가 강화가 아닌 안전 인력 충원과 간접 고용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 부과, 안전 예산 지원과 노동자 참여 보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구윤철 기재부 장관은 지난 22일 산업 안전 관련 공공기관 긴급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안전관리 비중을 크게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