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뇌물 수수 혐의' 현직 경기도의원 3명 구속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경기도의원들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A 씨를 비롯한 경기도의원 3명 등 5명에 대해 뇌물수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A 씨 등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현직 화성 시의원 1명과 자금 세탁책 1명에 대해서는 도망의 우려 등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A 씨 등은 최근 수년 동안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등 사업을 하는 민간 업체 관계자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