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양계장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하던 60대 노동자 숨져

오늘(27일)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양계장 신축 현장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틀 전부터 해당 현장에서 일해온 A 씨는 오늘 아침 8시부터 동료 2명과 함께 작업을 이어가다 휴식시간 앉아서 쉬던 중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지역엔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는데 경찰은 A 씨의 시신을 부검해 온열 질환이 있었는지, 평소 앓던 병이 있었는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