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고려인 청년 대상 첫 산업분야 직업연수 수료식

러시아와 CIS 지역 출신 고려인 청년들이 재외동포청이 주관한 산업 분야 직업연수를 마치고 오늘(29일) 인천 한국폴리텍Ⅱ대학에서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고려인 청년 맞춤형으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경제적 자립역량을 키우기 위해 2달간 진행했는데, 참여한 13명 가운데 12명이 수료했습니다.

연수생들은 코딩과 산업디자인 등 AI 기술 실습 265시간과 한국어 교육 106시간을 이수했으며,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 산업현장을 견학하고 독립기념관, DMZ, 경복궁 등 역사·문화 공간도 체험했습니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은 "고려인 동포들이 조국의 독립에 기여한 것을 우리 정부는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오는 12월 고려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호텔서비스 분야 직업연수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