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필리버스터 중단 제안 거부..."악법강행 중단이 먼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가 전산망 셧다운 사태 수습을 위해 필리버스터 중단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악법 강행 중단이 먼저라며 거부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27일) SNS에 소수야당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려면 다수당이 여야 합의가 안 된 악법 강행처리를 중단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정부조직 개편 전반을 추후 재논의하겠다는 약속이 선행된다면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용의가 있다며 일방적인 필리버스터 중단 요구는 대국민 사기극이자 항복 요구로, 응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또 국가 전산망 셧다운 사태뿐 아니라 교착상태에 빠진 관세협상 비망록과 MOU 내용을 야당과 국민에 공개하고 협조를 구할 것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