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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선거 유세 인파 엉켜 최소 39명 '압사'

2025.09.28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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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에서 유력 정치인 선거 유세에 대규모 군중이 몰리면서 적어도 39명이 압사하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타밀나두 주 카루르 지역에서 열린 인기 영화배우 출신 정치인 비제이의 유세 행사에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많은 이들이 인파에 깔렸습니다.

현지 매체는 군중이 비제이를 잠깐이라도 보려고 무대 바리케이드로 몰려들면서 사고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을 보면, 비제이가 연설하던 대형 유세 차량 쪽으로 군중이 몰리면서 기절하는 사람이 속출하자 비제이가 물병을 던져 전달하다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됐습니다.

주 총리는 "남성 13명, 여성 17명, 소년 4명, 소녀 5명을 포함해 39명이 사망하고, 남성 26명과 여성 25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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