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공정성, 가상자산 예외 아냐...시장감시 강화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강조하며 가상자산거래소의 시장감시 기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원장은 서울 강남에서 두나무, 코빗, 코인원 등 10개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CEO와 만나 시장의 근간이 되는 공정성과 투명성은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위해선 이용자 중심의 책임 경영을 확립하고, 단기 실적에 몰두해 왜곡된 경쟁을 하기보다는 이용자 시각에서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시장감시 조직·인력을 늘리고 이상 거래 적출 시스템 투자를 확대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금감원도 불공정거래 이익을 철저히 환수하고 인공지능 등 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