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 이재석 경사 순직 당시 당직 팀장 소환조사

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순직한 해양경찰 고 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당시 당직 팀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30일)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전 팀장 이 모 경위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경위는 2인 1조 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이 경사를 현장에 혼자 출동하도록 하고 근무일지의 휴게 시간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직위 해제된 전 경찰서장, 파출소장과 함께 동료 해경들에게 관련 사실을 함구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어제(29일) 인천해경서 홍보 담당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