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주한캄보디아 대사 초치...스캠 사기 근절 대책 촉구

조현 외교부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취업사기 등으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후,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의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초,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사망과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신분을 위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가로채는 온라인 스캠 근절을 위해 캄보디아 정부가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쿠언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우려와 입장을 이해한다며, 본국에 정확히 보고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