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호기라도 보내야"...캄보디아 사태 질타

캄보디아 내 한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와 감금 피해 등이 급증한 것과 관련해 국정감사에서도 정부 대응 부실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교부에 대한 국회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우리 국민 수백 명이 납치돼 감금되고, 연락이 끊긴 상황이라며, 공군 1호기를 보내서라도 데려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외교부가 캄보디아 현지 경찰의 신고 체계를 이유로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것 같다며 소극적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조현 장관은 이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건을 가장 빠르게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