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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홍수 피해 사망·실종 129명...피해자 측 "구조 더뎌"

2025.10.14 오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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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멕시코 곳곳에 영향을 미친 폭우와 이에 따른 홍수 사태로 129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멕시코 구조 당국은 "중부와 동부 일대에서 최소 나흘 넘게 주택가를 중심으로 침수 상황이 이어지면서 64명이 숨졌다"고 밝혀 12시간 전보다 사망자가 17명 늘었습니다.

라우라 벨라스케스 알수아 멕시코 정부 시민 안전 담당관은 "실종자 수는 최소 65명이며 집중호우에 따른 강과 하천 등 범람은 베라크루스, 이달고, 푸에블라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전날 일부 홍수 피해 지역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멕시코 정부는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대통령과 주지사는 쓸모가 없다"며 "구조 작업이 너무 더디고 누구도 피해 지역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당국의 대응 속도에 강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루포 포르물라 등 현지 언론 매체에서 공개한 현장 동영상을 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내 말을 좀 들어 달라"며 주민들을 진정시키려다 소란 속에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수천 명의 군 장병과 군용 보트, 헬기까지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자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이재민 구호물자 배분 규모를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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