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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위 국감, '기관장 인사' 공방..."알박기" vs "만사현통"

2025.10.14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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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하 기관장 인사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립문화공간재단' 대표가 지난 5월, 탄핵 선고 직후 제대로 된 이력서 하나 없이 임명된 전형적인 '알박기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체부가 비상계엄부터 대선 전까지 12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해 논란을 자초했다며, 정권을 잃는다는 두려움에서 나온 노골적이고 필사적인 '알박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국관광공사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장이 '만사현통'으로 불리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막역한 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광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 관광공사 사장을 욕심을 낸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기준에 적합한 인물이라 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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