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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동산 과대평가...일본처럼 될 가능성 매우 커"

2025.10.14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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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과열 조짐이 나타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거품 붕괴' 가능성을 직접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과대평가돼 일본처럼 될 수 있다며, 관계 부처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주 이재명 정부의 '세 번째' 부동산 대책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진행된 국무회의.

이 대통령은 주무 부처 책임자들 앞에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부동산 가격이) 과대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일본처럼 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우리 금융위원장님. 맞죠? 제 말이….]

일본처럼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 개인은 물론 우리 경제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단 걸 지적한 겁니다.

특히, 현 상황을 이른바 폭탄 돌리기로 진단하며, 언젠가는 사고가 나게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부동산 투기라고 하는 걸 통해서 재산을 늘려보겠다는 생각은 이제는 과거 생각이잖아요. 언젠가는 반드시 사고가 나게 돼 있죠.]

이 대통령은 이를 막기 위한 해법으로 '자본시장 활성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부동산에 쏠린 과도한 자금이 주식 등 생산적 분야로 옮겨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생산적 금융으로, 금융도 전환도 좀 하고, 투자도 좀 합리적으로, 길게 보고 할 수 있게 사회 전체의 분위기, 판단을 바꿔야 되는데 국토부와 금융위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준비 잘하고 계세요? (네, 네)]

시세 조작 등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는 엄단하겠다는 의지 또한 내비쳤습니다.

대통령실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급등이 정권에 큰 부담이 됐단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휘발성 강한 부동산 정책이 여론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이유입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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