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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국감서 '청소 발언' 두고 공방..."쫓아내려"·"정쟁"

2025.10.16 오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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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고속도로 청소가 미흡하다는 발언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은 대통령 지시사항은 무게감이 남다르다며 고속도로 쓰레기 문제를 언급한 건 공공기관장 사퇴를 압박하려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은혜 의원도 기관장 한 사람을 내쫓기 위해 멀쩡한 국가기관까지 들어낸 정부에서, 도로공사 사장 하나쯤이야 생각하지 않았겠냐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복기왕 의원은 누구도 도로공사 사장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왜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지 모르겠다며, 말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맞섰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서 경기지사 할 때 도로공사에 청소하라니까 말을 안 듣더라며 고속도로 쓰레기 청소를 주문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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