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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장, 김건희 '종묘 차담회' 논란에 "송구"

2025.10.16 오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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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이 김건희 씨의 '종묘 차담회' 논란과 관련해 국정감사장에서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본부장은 오늘(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종묘를 관리하고 사용 허가를 정하는 본부장으로서 이번 논란에 책임이 없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 지적에 송구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차담회 당시 조선 왕실의 신주를 모신 영녕전 신실이 개방된 데 대해 후손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임오경 의원 질의에도 사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사한 지적이 잇따르자 이 본부장은 대통령실의 요청이 있더라도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했는데 못한 점이 있다며, 이런 일이 없도록 문화유산 보존 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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