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보험업계, 저출산 지원 3종세트 도입...연 천2백억 부담 낮춘다

보험업권과 금융당국이 출산이나 육아 가정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주는 '저출산 지원 3종 세트'를 내년 4월 도입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보험사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상생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원안은 출산이나 육아휴직을 할 경우 모든 어린이보험 보험료를 일정 기간 할인받을 수 있게 하고 6개월 또는 1개월 동안 보험료 납입을 미룰 수 있는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또 계약대출 잔액 70조 원 규모의 모든 보험계약에 대해 최대 1년 이내에서 상환을 미룰 수 있도록 합니다.

업계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가 연간 천200억 원가량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가지 지원 방안 모두 출산이나 육아휴직을 한 계약자가 1년 이내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세 가지 제도를 동시에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