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소형보트 타고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8명 송치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 6일 새벽 태안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검거한 밀입국 중국인 A 씨 등 8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밀입국 시도를 도와준 조력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40대 중국인 여성을 추가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조력자가 관리하는 강원도 배추밭에 불법 취업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송치된 이들 대부분은 과거 국내에서 불법 체류로 적발돼 강제 출국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A 씨 등은 지난 6일 새벽 소형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해역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군 당국과 해경에 적발돼 검거됐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