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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총격 용의자, 미 입국 후 정신건강 문제로 은둔생활"

2025.12.01 오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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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군 2명을 총으로 쏜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용의자가 미국 입국 후 정신건강 문제를 겪었으며, 은둔 생활까지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주방위군 총격 사건 용의자인 라마눌라 라칸왈이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1년 이상 정신적으로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CBS 방송은 담당 사회복지사가 구호 단체에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라칸왈이 집세도 내지 못해 퇴거 통지를 받은 상태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주려 했지만, 정신 건강 문제로 누구와도 대화하려 하지 않았다며,

몇 주 동안 어두운 침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가족과도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또 다른 이메일에서 라칸왈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과 근무했던 것 때문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칸왈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조직·훈련하고 아프간인들로 구성된 최정예 대테러 부대인 '제로 부대'(Zero Units) 소속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아프간 특공대원에 따르면 라칸왈은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특수부대 중 하나를 지휘했으며, 지난 2024년 친한 친구였던 과거 동료 지휘관의 사망으로 큰 고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칸왈은 아내, 다섯 아들과 함께 2021년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벨링햄으로 이주했으며, 지난 2024년 12월 망명을 신청해 올해 4월 허가받았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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