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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법사위서 '장경태 성추행 의혹' 공방..."이해충돌"·"조작"

2025.12.03 오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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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놓고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오늘(3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장 의원이 성추행으로 수사를 받는데 피해자를 무고했다며, 이해충돌인데 법사위원 자격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국민이 영상을 다 봤는데도 장 의원은 '데이트 폭력'이라고 주장한다며 경찰, 검찰에 가서 무죄를 입증하고 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법사위원인 장 의원은 TV조선 출신인 신 의원을 향해, TV조선에서 허위 조작 보도를 했다며, 무고죄로 고소해드릴 테니 면책특권이 없는 회의장 밖으로 나가서 얘기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김기표 의원도 장 의원 의혹은 1년이 지난 뒤 고소된 사건이라며 엄호에 나섰고,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장 의원 의혹을 처음 거론한 신 의원의 발언권을 제한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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