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국민이 가장 관심을 갖고, 또 궁금해했던 건 뭘까요?
구글이 해마다 발표하는 '올해의 검색어'를 살펴보면 그 흐름이 보이는데요.
정치와 생활, 문화와 기술까지, 2025년 우리 사회를 움직인 키워드들 함께 보시죠.
먼저 뉴스 분야 1위입니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큰 이벤트였죠, '2025년 대통령 선거'입니다.
인물 부문 검색어 역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대선 레이스에 이름을 올린 정치인들이 줄줄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선에 대한 뜨거웠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활 밀착 관심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었습니다.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 만큼 관심이 컸는데요.
실제로 '쿠폰 신청 방법'이 방법 부문 1위, 추가 지원 대상인 '차상위계층 확인 방법'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문화 분야는 말 그대로 '케데헌의 해'였습니다.
영화부터 음악, 댄스까지, 검색창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없는 영역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영화부문 1위와 함께 가요 부문에서도 '골든', '소다 팝', '너에게 닿기를' 같은 히트곡들이 상위권을 싹쓸이했죠.
'케이팝 댄스' 부문 1위까지 거머쥐며 올해 한국 대중문화 검색어를 사실상 단일 콘텐츠가 지배한 보기 드문 사례가 됐습니다.
한편 올해는 개인정보 유출로 큰 불안을 겪기도 했는데요.
쿠팡을 비롯해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이어지면서 '유심보호서비스'가 뉴스 부문 10위에 올랐고 '유심 교체 방법', '소액결제 차단' 같은 관련 검색도 급증했습니다.
이렇게 분야별 검색어를 보니, 올 한해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데요.
정치에 관심을 쏟고, 생활비를 아끼고, 케데헌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개인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신경 써야 했던 2025년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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