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 대통령 "암스쿨 개설 MOU 예정...AI 인재 양성 도움 기대"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났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전 세계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만큼,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조금 전, 이 대통령과 손 회장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오늘 대한민국에는 첫눈이 온 날인데 첫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길이 많이 막혔을 것 같습니다. 아실 것 같은데 우리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매우 귀하게 여겨서 서설이라고 하는데요. 손 회장님을 만나게 돼서 내린 눈이 아닌가 싶은데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때 좋은 제안을 주셔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이나 국가 발전에 정말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인공지능 관련해서 대한민국이 세계 3대 강국을 지향하면서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데 좋은 제안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늘 대표님도 같이 오셔서 암 스쿨 개설에 관한 협약도 같이 맺습니까? 하게 될 텐데, 우리 대한민국의 인재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인공지능 버블 논란도 있는데 손 회장님은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손 회장님도 관심이 많을 걸로 보여지긴 하는데 어쨌든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인공지능이 가지는 유용함과 위험성을 동시에 인지하고 있어서 위험성은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많은 투자를 하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저는 인공지능이 가지는 엄청난 역량 때문에 마치 상수도나 하수도, 무슨 도로처럼 모든 국민들, 모든 국가들이 함께 누리는 정말 초고적인 인프라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인공지능 기본사회라는 개념으로 일단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들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손정의 /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지난 20년 동안 일본 챔피언십을 8번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만족하기는 이르고 10번은 우승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를 이렇게 만나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서서 말씀해 주셨다시피 제가 지난번에 두 번 정도 대한민국 두 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만났을 때는 제가 브로드밴드, 브로드밴드, 브로드밴드 이렇게 강조를 드렸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을 때는 AI, AI, AI를 강조드렸습니다.

이번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ASI, ASI, ASI. 초인공지능을 뜻하는 말이 다음 번 임박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언제 AGI 즉 범용 인공지능이 실현될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AGI, 범용인공지능이라는 것은 인간의 두뇌와 동일한 수준의 지능을 의미합니다. 즉 1:1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여전히 인간의 두뇌가 더 뛰어난지 혹은 AI의 지능이 더 뛰어난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매일매일 A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AI를 사용했습니다. 이미 챗GPT 목적 1은 박사학위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지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학, 물리, 의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박사 학위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