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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에 트럼프 "20배 공격"...이란, 외교 압박

2026.03.10 오후 08:26
트럼프 "호르무즈 장악도 검토"…군사 개입 시사
이란 "미국·이스라엘 외교관 쫓아내면 통과 허용"
세계 원유 20% 수송…주요국 석유 감산·유가 변동
현재 한국 선박 20여 척에 선원 180여 명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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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군사·외교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특파원!

[기자]
네,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미국이 거듭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조선 호송 작전 등 군함 배치를 시사한 거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SNS에는 만약 이란이 계속 석유 수송을 막는다면 지금보다 20배 강한 공격을 퍼부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재건이 불가능해질 거라는 강경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해협이 열려있다는 주장도 유지했는데 시장 불안을 의식한 전략적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란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이란은 외교관 추방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을 쫓아내는 국가에는 통행권을 주겠다는 겁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사실상 봉쇄를 선언한 게 현지시각 지난 2일입니다.

열흘 가까이 기름 길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이란 입장에서도, 해협 봉쇄는 사실상 스스로 밥줄을 끊는 것과 같아서 사태 장기화가 자국에 부담일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앵커]
그런데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의 20%가 통과하는 곳입니다.

기름 길이 막히면서 수출에 차질이 생기고, 저장시설이 빨리 차다 보니까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은 이미 감산에 나섰습니다.

공급에 차질이 생겼고 국제 유가도 흔들리게 됐습니다.

이란이 바로 이 점을 노린 겁니다.

자국 역시 손해를 보더라도 세계 에너지 시장을 흔드는 전략 카드로 쓰겠다는 겁니다.

미국은 중동 원유 의존도가 낮지만, 세계 경제나 동맹국 상황을 무시할 수만은 없으니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곳에 있는 우리 선원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에 발이 묶인 우리 배는 26척입니다.

선원들은 183명입니다.

다행히 모두 안전한 곳에 정박해 있다는 게 우리 정부 설명입니다.

필수품도 한 달 치 이상은 확보한 상태인데요.

우리 정부는 만약 식량이 떨어지면 가장 가까운 항구로 가서 보급받을 수 있도록 주변국에 미리 조치해놨습니다.

또 하선을 원하는 경우 우리나라로 돌아올 경로도 각 선사로부터 보고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정진현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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