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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놀이' 양양군 공무원 영장 심사 출석

2025.12.05 오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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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령 놀이를 한다며 환경미화원을 상습 폭행하고 가혹 행위를 일삼은 공무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강원도 양양군청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으로, 자신이 투자한 주식 가격이 오르지 않는 다는 게 이유였는데요.

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피해자들한테 하고 싶은 말 없으신가요?

피해자들한테 한말씀 해 주시죠.

혐의는 인정하십니까?

계엄령 놀이라는 이름은 왜 붙인 거예요?

아직도 장난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피해자들한테 한말씀만 해 주시죠.

오늘이 그 청년들 마지막 계약 종료일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피해자한테 한 말씀만 해 주시죠.

[앵커]
강원도 양양군청 7급 운전직 공무원인 40대 A 씨.

지난 7월부터 석 달 동안 환경미화원 상대로 가혹 행위를 해서 의혹을 받고 있는데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라고 짧은 답변을 했습니다.


A 씨는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과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난 2일에 이 A 씨를 소환한 그다음에 다음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요.

같은 날 검찰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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