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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쿠팡, '물품 분류 금지' 등 사회적대화기구 합의 안 지켜"

2025.12.19 오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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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주도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는 쿠팡이 지난 2021년 마련된 택배 분야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합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이용우 의원은 오늘(19일) 당 을지로위원회 주도로 열린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4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쿠팡이 물품 분류작업을 전담 인력에게 맡기고, 사회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내용의 합의를 사실상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1년 합의에 따라 택배 기사 근로 시간은 주 60시간, 하루 12시간을 넘어선 안 되지만, 일부 쿠팡 기사들이 물품 분류과 다회용 포장재 회수 정리 때문에 장시간 업무를 하는 걸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쿠팡이 상황을 모면하려는 기존의 경영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하며, 배송기사 인원과 초과근무 현황 등의 자료를 다시 내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쿠팡의 불성실한 태도가 합의를 제대로 지키는 다른 택배사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사회적 합의 이행 계획을 받아서 가능하면 해가 가기 전에 중간 합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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