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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전재수 의원 경찰 출석...조사 10시간째

2025.12.19 오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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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경찰 출석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는데, 경찰은 10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전재수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길어지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의 소환 통보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했으니까, 지금 10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경찰의 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 의원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서 다시 한 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한일 해저터널 건설 등의 청탁 대가로 통일교 측에서 현금 2천만 원과 명품 시계를 받았다고 하는 건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자신은 일관되게 반대해온 사업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재수 의원의 발언, 들어보시죠.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차라리 현금 200억과 시계 100점이라고 이야기하십시오. 그래야 최소한의 개연성이라도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말씀을….]

[앵커]
앞으로 경찰 수사 방향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현금 2천만 원과 불가리 시계 1점을 받았다는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시계 실물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신 경찰은 통일교 천정궁에서 명품 구매 이력을 확보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실제로 불가리 시계가 전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파악할 전망입니다.

현재 전 의원 외에도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금품수수 의혹으로 입건됐습니다.

두 의원 모두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오늘 전 의원에 대한 소환이 이뤄진 만큼 이들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구치소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접견 조사하고, 어제도 정원주 전 비서실장를 불러 조사하는 등 남은 조사에서 금품의 흐름과 한 총재의 지시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윤소정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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