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에 안창호 위원장의 사임을 논의하자는 긴급 안건이 올라왔지만, 의견서 채택 등은 불발됐습니다.
인권위 과장급 직원 7명은 그제(1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안 위원장의 거취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사임 요구서를 참석자 전원 합의로 채택하거나, 함께 서명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회의는 2시간 넘게 이어진 가운데, 일부 참석자가 부적절한 단체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제기하면서 사임 요구서 채택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대신 이번에 간부회의에서 거취와 관련해 논의된 내용을 안 위원장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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