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무면허·음주 상태로 택시 훔쳐 달아난 10대 송치

대전 둔산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10대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10월 24일 새벽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기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택시를 훔쳐 달아난 뒤,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택시를 훔치기 전 근처에서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상대방을 폭행하고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음주 운전까지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무면허 운전과 음주 운전, 절도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