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 화재 참사 추모행사 대학 대관 거부로 취소

최소 16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와 관련해 홍콩대 학생들이 추진한 추모행사가 대학 측의 장소 대관 거부로 취소됐습니다.

홍콩대 소속 8개 단과대 학생회 연합회는 화재 참사 추모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대학 측이 사회 상황과 불가항력적인 요인을 이유로 중단을 권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번 화재 참사와 관련한 비판 여론을 '반중·반정부' 세력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