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누리호 다음 모델인 차세대발사체를 메탄 연료를 사용한 재사용발사체로 최종 변경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오늘(23일) 기획재정부에서 차세대발사체의 조기 재사용화 변경안에 대한 사업 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가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개발하기로 했던 케로신 다단연소사이클 엔진 대신 80톤급 메탄 추진체 엔진을 개발해 재사용 발사체에 활용하기로 했고, 예산도 기존보다 2천7백억 원 늘어난 2조 2천9백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우주항공청이 지난 5월 재사용발사체로 전환하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신청하면서 크게 방향을 틀었습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이번 의결이 2032년 독자 달착륙선 발사와 저비용·다빈도 우주 발사체를 확보하는 시작점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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