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자신의 거래처 폐수처리시설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 54살 김영우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충북 청주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시체유기죄 등의 혐의로 김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0월 전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차량에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자신의 차로 옮겨 거래처 폐수처리시설에 은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김 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고, 피해 여성은 실종 4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충북에선 처음으로 김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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