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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새해 대출 완화 움직임에 경고 메시지

2025.12.28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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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새해를 앞두고 가계대출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연초부터 고삐를 조이겠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13일쯤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연초 가계대출을 철저히 관리해달라는 당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월별·분기별 관리를 통해 대출 총량을 억제해왔지만, 새해부터는 월별 관리 체계에 더 방점을 찍을 전망입니다.


또 내년 2월 확정되는 새 대출 목표 한도에서 올해 목표치 초과분을 깎는 불이익 조치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가계부채 총량 관리 측면에서 지금 기조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내년에도 일관되게 유지할 거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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