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첫 지상 군사 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 CNN 방송은 미 중앙정보국, CIA가 이번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내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CIA가 이달 초 미 특수작전부대의 정보 지원을 받아 드론으로 베네수엘라 해안의 외딴 부두를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부두가 베네수엘라 범죄 조직인 '트렌 데 아라과'가 마약을 보관한 뒤 배로 옮기는 거점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부두와 선박들이 파괴됐지만,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한 자리에서 베네수엘라의 마약을 배에 적재하는 부두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