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자당 소속이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신념도 철학도 없는 포퓰리즘 독재의 도구'라며 거듭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31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자가 개인의 영달을 위해 고개를 숙였지만, 입신양명을 위한 태세 전환과 그에 따른 모순은 매일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지역에서 전국 최초의 '탄핵 반대 삭발 집회'를 열었다는 보도를 언급한 건데, 타인의 머리까지 담보로 삼아 자리를 차지하려 한 탐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배신자의 말로는 비참할 뿐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에 대한 위선의 가면을 벗기고, 모든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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