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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청문회 이틀째...범여권 "바지사장 로저스, 한국 떠나라"

2025.12.31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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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태와 관련한 국회 연석 청문회 이틀째인 오늘(31일), 국민의힘 등 야권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범여권은 쿠팡 관계자들을 향한 고강도 질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쿠팡 측의 자료 미제출을 강하게 비판하며, 쿠팡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포렌식의 원 데이터 자료를 제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헤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사과해야 하는 쿠팡이 오히려 국회에 나와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거고, 지금도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거 같다며, 이런 식으로 답변할 거면 한국을 떠나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로저스 대표는 어제(31일)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를 만난 배경에 한국 정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답변했는데, 국회는 이와 관련해 오늘 청문회를 마친 뒤 로저스 대표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을 의결할 방침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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