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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럽 최대’ 중국 대사관 승인..."스파이 거점" 반발 확산

2026.01.21 오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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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정부가 유럽 최대 규모의 중국 대사관을 런던 중심부에 세우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8년 만에 이뤄지는 영국 총리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인 건데, 보안 문제를 우려한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런던 중심부에 있는 옛 조폐국 건물 앞에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당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 세워질 유럽 최대 규모의 중국 대사관 건설에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클로에 청 / 홍콩 반체제 인사 : 여기 중국 대사관이 생기면 스파이 거점이 될 겁니다. 더 많은 자원과 인력, 외교관을 동원해 영국에 있는 홍콩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하게 될 겁니다.]

중국은 지난 2018년 이 부지를 약 5천억 원을 들여 사들였습니다.

19세기에 건립된 유서 깊은 건물을 중국 대사관으로 재개발하는 계획은 수년째 보류됐습니다.

광섬유 케이블이 지나가는 이곳에 중국 대사관이 들어서면 해킹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보안 문제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찰스 파턴 / 전 영국 외교관 : 중국은 대사관을 통해 스파이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요원을 모집해 첩보활동 대상국의 보안 당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제3국에서 요원을 운영합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 시점에 영국 정부가 건설 계획을 승인한 것은 8년 만에 이뤄지는 총리 방중을 앞두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데이비드 그린 / 중국 대사관 건립 반대 시위 참가자 : 스타머 총리는 중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시진핑 주석의 포로로 잡힌 셈입니다. 영국 총리로서 정말 보기 흉한 모습이에요.]

야당들도 이번 결정에 대해 ’중국 공산당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냐’며 비난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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