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 이어 두 번째 강제 수사에 나섰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준수 기자, 공수처가 광화문에 있는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통일교의 로비 진술을 확보하고도 민주당에 대한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는 ’편파 수사’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는데요.
민중기 특별검사와 담당 특검보의 휴대전화, 수사팀 PC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특검 내 통일교 담당 수사팀이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에게 수천만 원대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고도 수사하지 않은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이 같은 진술을 했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상대로 최근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의 수사를 받았던 윤 전 본부장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건희 씨에게 청탁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공수처는 통일교와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수사 보고서를 작성했던 검사와 수사관도 지난주에 불러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캐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검찰과 경찰 합동수사본부는 정치권 후원과 관련해 통일교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정교 유착’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천정궁 등 7곳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야 의원에 대한 통일교의 ’쪼개기 후원’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섭니다.
통일교는 한일해저터널 같은 교단 숙원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에 후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합수본은 통일교의 회계 자료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통일교로부터 후원받은 것으로 알려진 11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상당수는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어제 합수본은 쪼개기 후원 의혹의 핵심 인물을 소환해서 조사했다고요.
[기자]
네, 국회의원 11명에게 정치 후원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인물,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이 어제 합수본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송 전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여야 의원별로 최대 3백만 원을 개인 명의로 지급하고 교단으로부터 돈을 보전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합수본은 오늘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송 전 회장뿐만 아니라 사건 관련자를 잇달아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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