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인에게 국민훈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했습니다.
장례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하러 왔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후 6시쯤, 공무를 마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습니다.
장례식장 안에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민주당 의원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40분 동안 머물렀는데요.
유가족과 악수하며 잠시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고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고 밝혔습니다.
무궁화장은 5개 등급의 국민훈장 가운데에도 가장 높은 1등급으로, 대통령이 서훈권을 가집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도 오후 4시 30분쯤 빈소를 찾아와, 40분가량 추모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 역시 고인을 추모하는 등, 정치권 인사들의 발걸음이 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의 관은 오전 9시 10분쯤, 이곳 장례식장에 도착했고 민주당 의원들이 예를 다해 맞이했습니다.
본격적인 조문은 정오부터 시작됐는데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범여권 정당 지도부와 종교계 인사들, 시민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습니다.
빈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민주당 정청래 대표,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가 상주 역할을 하며 조문객을 맞이했습니다.
조문객들은 민주 진영의 큰 별이 졌다고 애통해 하며, 고인이 남긴 민주주의의 큰 뜻을 되새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소회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힘들고 아픈 사람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그분들의 고통을 치유하려고 했던 우리 시대의 큰 스승이십니다. 우리 민주주의의 큰 별이 타계를 하셨는데 너무나 안타깝고….]
장례는 오는 31일까지 닷새 동안, 사회장과 민주평통 기관장을 결합해 진행됩니다.
고인은 민주 진영의 킹메이커로 불리는데, 7~80년대 학생 운동을 주도한 뒤 현실 정치에 투신해 7선 국회의원과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지냈습니다.
최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직을 맡은 고인은 공무상 베트남 출장을 갔다가 지난 2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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