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4기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항암 일상을 전해온 유튜버 ‘유병장수girl’이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28일 유병장수girl의 남자친구는 채널 커뮤니티 게시물을 통해 "장수걸이 오랜 투병 끝에 하늘의 별이 됐다"고 비보를 전했다.
구독자 약 20만 명을 보유한 유병장수girl은 3년 넘게 암 투병 과정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그는 힘든 치료 과정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며 희망을 전해 왔다.
그는 지난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뒤에도 유튜브에서 실버 버튼을 언박싱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마지막 영상은 약 두 달 전 올린 ‘시술 실패. 피랑 액체가 척추 쪽에서 계속 새고 있다’라는 제목의 콘텐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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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병장수 girl
남자친구는 게시글에서 "기약 없는 투병 생활을 시작하며 무언가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유튜브가 이렇게 많은분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며 "시청자들의 따뜻한 관심이 장수걸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채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는 고통 없이 편안히 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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