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경상도 사람이라 좀 거칠다" 생후 한 달 된 아기의 뺨을 때린 산후도우미가 이런 변명을 한다면, 부모 심정이 어떨까요.
지난 10월에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던 사건입니다.
그런데 피해아동이 더 있다는 추가 폭로가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태어난 지 열흘 된 신생아였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먼저 사건의 발단이 된, 지난 10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을 통해 공개된 CCTV 영상인데요..
대구의 한 가정집,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 A씨가 거실 소파에 앉아 생후 한 달 된 아기를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보채자 갑자기 손바닥으로 아기의 뺨을 '철썩'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내리치고, 울음소리에도 아랑곳않고 아기를 침대에 짐짝처럼 던지듯 눕히기까지 합니다.
피해 부모가 항의하자 돌아온 A씨의 답변은 "내가 경상도 사람이라 원래 말투나 행동이 좀 거칠다", "악의는 없었다".
자신의 폭력을 지역색과 성격 탓으로 돌린 겁니다.
그런데, 최근 추가 폭로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태어난 지 고작 '열흘'밖에 안 된 핏덩이였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를 수십 번 때렸다고 합니다.
해당 폭로글에 올라온 가해 산후도우미의 추가 영상을 보면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이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거칠게 다루는 모습입니다.
부모가 없는 틈을 타 상습적으로 학대를 이어온 정황에 "네티즌들은 '살인 미수나 다름없다'며 격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상도라 거칠다'는 뻔뻔한 변명을 질타하는 동시에, 정부 지원 제도를 믿고 맡긴 부모들을 위해서라도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자격을 영구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경찰은 해당 도우미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말 못 하는 핏덩이들을 상대로 한 무자비한 손찌검, 철저한 수사와 함께 느슨한 산후도우미 제도에 대한 보완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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