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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민생 행보’로 복귀...한동훈 "국민 믿고 간다"

2026.01.29 오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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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특검' 수용 촉구 단식 농성 뒤 회복에 집중해왔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민생 현장을 방문하며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도 공개 행보에 나섰는데, 오늘(29일) 최고위 회의에서 한 전 대표 제명 의결이 내려질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점검을 위해 대형마트를 찾았습니다.

8일간의 단식 끝에 병원으로 이송된 뒤 엿새 만의 공개 일정인데, 직원과 시민에 미소를 건네는 등 건강을 일정 부분 회복한 모습이었습니다.

복귀 첫 일성은 '이재명 정부'를 향했습니다.

고물가를 '만병의 근원'이라 지적하며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 정책을 펴는 정부를 비판하고 수급 안정 대책에 힘써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물가가 우리 서민들 일상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계속해서 현금을 살포하는 것은 당뇨 환자에게 설탕물만 먹이는 것과 같다고 할 것입니다.]

비슷한 시각, 한동훈 전 대표는 친한계 인사와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당 윤리위의 '제명' 징계 결정 이후 첫 공식 행보입니다.

징계 상황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민주화 운동으로 의원직 제명 처분을 받은 김 전 대통령 발언을 빌려 물러서지 않겠단 뜻을 드러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 부당한 제명을 당하면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님 말씀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 믿고 계속 가겠습니다.]

당 안팎 시선은 오늘(29일) 장 대표 복귀 뒤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할지에 쏠려 있습니다.

제명안 의결이 유력하다는 관측 속에, 당내에선 '강한 조치로 똘똘 뭉쳐야 한다', '차분한 상태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뺄셈 정치는 안 된다며, 양측이 만나 정치적 해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장 대표는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당내 문제는 절차에 따라 진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절차에 따라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시작 두 달여 만에 한 전 대표 당원게시판 사태 징계 문제가 마무리를 앞두게 됐습니다.

어떤 결론이 내려지더라도 당내 역학 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의결 시 내홍이 최고조에 달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이주연
보도디자인 : 권향화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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