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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 나선 다카이치, 강경 발언 이어가나...타이완·북핵 발언 등 논란

2026.01.28 오후 11:46
"미 공격받을 때 아무것도 안 하면 미일 동맹 붕괴"
타이완 유사시 관련 언급에 중국 반발 더 격해질 듯
다카이치 "북한·중국·러시아 모두 핵 보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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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국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또다시 타이완 유사시 관련 언급을 하며 중국과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표현해 일본 정부가 부랴부랴 해명에 나서기도 했는데,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의원 총선거전에 뛰어든 다카이치 총리는 자국 안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영토와 영해, 영공, 자원을 지키고. 국가의 주권과 명예를 지킨다는 궁극적인 국가의 사명을 다 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또다시 타이완 유사시를 언급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TV 프로그램에서 타이완에 큰일이 생기면 일본은 타이완에 있는 일본인과 미국인을 구하러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이완에서 미국과 함께 행동하면서 미국이 공격받을 때 일본이 아무것도 안 하면 미일 동맹이 무너진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 일로에 있는 가운데 중국의 반발은 한층 격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카이치 총리는 북중러 모두 핵보유국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한 셈인데, 일본 정부는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사토 케이 / 일본 관방부장관 :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일본 주변의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을 전제로 언급한 것으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유례없이 짧은 선거 운동 기간. 다카이치 총리는 보수 지지세를 최대한 결집하기 위해 강경한 발언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안보와 관련한 정제되지 않은 발언은 주변국과의 외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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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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