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낮부터 강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위는 풀리겠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위험은 계속 주의가 필요하단 예봅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기온, 얼마나 내려갔나요.
[캐스터]
네, 열흘 넘게 전국을 얼렸던 긴 한파가 끝자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9.2도로 어제와 비슷해 추웠습니다.
체감 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내려갔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입니다.
이 곳의 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내려갔고, 파주 영하 15도, 춘천 영하 13.1도까지 내려갔는데요.
낮부터는 강추위가 누그러집니다.
전국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는데요.
서울 1도, 대구 6도, 광주 5도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높겠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영상권 날씨에 날이 많이 풀렸다 생각하실 건데요.
하지만 해가 지면 다시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갑니다.
여전히 중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농작물의 저온 피해 없도록 보온 잘 해주시고요.
동파 사고 나지 않도록 점검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하늘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미세먼지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라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하지만, 대기가 갈수록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현재 건조특보 상황,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부산, 울산, 대구 등 동쪽을 중심으로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도 강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산행 시 인화물질 소지는 금지고요.
논밭 태우기 금지, 담배 꽁초도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 겨울 스포츠 즐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주의할 점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바로 ’설맹증’입니다.
설맹증은, 눈 위에 반사되는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각막이 손상되고, 결국엔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인데요.
주로 겨울철 스키장이나 눈이 많이 내린 산을 오를 때 발생합니다.
바닥에 쌓여 있는 눈은 쏟아지는 햇빛을 반사하는데, 이때, 땅에 반사되는 자외선보다 더 강한 자극을 준다고 합니다.
가벼운 증상에 그친다면 눈물이 흐르거나 눈부심,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심하면 시력 저하가 생기거나 시야 중심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예방법은 간단한데요, 겨울철 야외 활동 시 고글이나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겁니다.
이때, 자외선 차단 기능을 꼭 확인해야 하고요, 고글의 농도는 적당히 옅은 것이 좋습니다.
또,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틈틈이 실내로 들어와 눈을 쉬게 하는 게 좋고요,
만약 안구 보호장비를 갖추지 못했다면, 눈 지대와 숲 지대를 번갈아 보는 등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조절하는 게 좋겠죠.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일단 내일 아침도 춥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7도, 춘천 영하 12도, 광주 영하 2도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구와 광주 5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내일 눈이 오는 곳도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습니다.
이후 밤늦게 서해안에 눈이 오겠는데요.
양은 1센티미터 안팎이라 적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인데요.
충북과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2월의 첫날인 내일 시작된 눈은 월요일,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합니다.
서울에 1에서 3센티미터, 강원도와 충청, 전북에도 최고 5센티미터의 눈이 예보돼 있는 상황이라 월요일 출근길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주간 전망은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다음 주는 한파 걱정 덜으셔도 되겠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낮 기온이 1도선인데요.
절기 입춘인 수요일에도 에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대구와 경북 동해안은 건조특보가 30일 이상 지속하고 있어 매우 건조한 상태인데요.
강원과 영남 지방은 사상 처음으로 1월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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